신동주 호텔롯데 이사직 해임 소송...내년 1월 18일 선고

입력 2017-10-17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을 이사직에서 해임한 게 부당하다며 호텔롯데와 부산롯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 선고가 내년 1월에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16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는 16일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9차 변론에서 "내년 1월 18일 오후 2시 선고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 전 부회장 측은 "해임이 부당하고 정해진 임기까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 측은 "이사가 스스로 해임 원인을 제공했을 때 손실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신 전 부회장이 국내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그를 해임했다는 것이다.

호텔롯데 측은 또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 한 사람이 지배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은 해임 전후로 해사 행위를 지속했다"라며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하는 그룹 계열사들에게 큰 타격을 줬고 전근대적 족벌 경영 이미지가 확산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텔롯데 등은 2015년 9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충실의무 위반과 회사 신용 훼손 등을 이유로 신 전 부회장을 해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직 임기 만료 전 정당한 이유 없이 자신을 해임했다"라며 두 회사를 상대로 같은 해 10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0,000
    • -2.3%
    • 이더리움
    • 4,55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0.47%
    • 리플
    • 3,037
    • -2.85%
    • 솔라나
    • 198,100
    • -4.81%
    • 에이다
    • 621
    • -5.34%
    • 트론
    • 429
    • +1.18%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74%
    • 체인링크
    • 20,260
    • -4.57%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