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뛰는 최태원 SK회장…올 화두는 ‘공유 인프라’

입력 2017-10-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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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이천서 CEO 세미나…‘딥 체인지’ 세부 실천방안 논의

최태원<사진> SK 회장을 필두로 한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공유 인프라’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공유 인프라’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 중 하나로, SK그룹은 이와 관련한 논의를 통해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뉴(New) SK’로의 새로운 성장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계열사별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중기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CEO 세미나’가 18~20일 경기도 이천 SKMS(SK Management System) 연구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CEO 세미나의 핵심 의제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근본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춘 ‘딥 체인지(Deep Change)’가 화두였다면, 올해는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딥 체인지 2.0’의 세부적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딥 체인지 2.0의 방법 중 하나인 공유 인프라에 대한 사례나 사업모델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올해 들어 사회와의 ‘또 같이’ 성장을 강조하며 공유 인프라의 개념을 제시했다. 공유 인프라는 SK그룹이 보유한 유·무형의 기업 자산을 협력업체나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등과 나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가리킨다.

최 회장은 6월에 열린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관계사가 갖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경영 노하우 등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SK는 물론 외부 협력업체 등과 ‘또 같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유 자산의 공유 인프라 활용에 대한 고민을 각사에 주문한 바 있다.

특히 SK그룹은 최 회장의 주문에 따라 공유 인프라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TF(태스크포스)도 가동 중이다.

또한 이번 CEO 세미나에서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딥 체인지’에 따른 변화와 혁신 성과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정확한 어젠다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공유 인프라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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