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WB 연차 총회…IMFC “세계 경제 성장에 만족은 없다”

입력 2017-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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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14일 IMFC 회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14일 IMFC 회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향후 몇 년간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IMFC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중 회의를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IMFC는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IMF 최고위급 회의다.

IMFC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에서 잠재적 성장세가 미약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간 위험은 광범위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만족할 수 없다”면서 “중장기적 경제 위기가 악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로 덧붙였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과 북한은 핵무기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협정을 불인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은 EU 탈퇴 조건에 관해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IMFC는 투자와 제조업 생산을 늘리고 국가의 핵심 정책 과제에 착수해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일 신뢰할만한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세계 경제에 제안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언론 브리핑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어도 지붕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FC는 “우리는 경쟁을 높이기 위한 평가 절하를 자제하고 경쟁을 목적으로 환율을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했다. 이어 “가능한 경우 유연한 환율은 충격 완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7월 독일에서 G20 지도자들이 낸 성명과 4월 IMFC 회의 성명서를 인용하며 무역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IMFC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저항한다”고 밝혀왔다.

라가르드 총재는 북미자유협정(NAFTA) 재협상에 대한 질문에 “무역은 성장과 혁신, 생산성을 위한 매우 파워풀한 엔진”이라면서 “장기간 협정을 개정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윈-윈’ 하는 결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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