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의심신고…남양주 80대 부부 사망ㆍ위독

입력 2017-10-12 2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살인 진드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면에 거주하고 있던 80대 부부가 지난 2일 근육통 및 발열 증세로 입원했지만, 부인 B(84) 씨가 8일 숨졌다. 남편 A(81) 씨는 위독한 상황이다.

해당 병원은 이들 부부에게 벌레 물린 자국이 있다며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신고를 보건당국에 접수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전망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30%에 달한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17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 16명, 2015년 21명, 지난해 19명이 이 진드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4,000
    • -3.02%
    • 이더리움
    • 4,534,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63%
    • 리플
    • 3,039
    • -3.37%
    • 솔라나
    • 198,500
    • -5.16%
    • 에이다
    • 622
    • -5.76%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71%
    • 체인링크
    • 20,340
    • -4.78%
    • 샌드박스
    • 208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