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교육ㆍ저출산고령화ㆍ4차산업, 국가 백년대계 과제”

입력 2017-10-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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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의장 등에 위촉장… "4차산업혁명委, 혁신성장도 이끌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교육, 저출산ㆍ고령화 문제, 4차산업혁명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을 넘어서서 국가 100년 대계를 좌우할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들 문제는 우리 국정과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 의장에게 "교육 문제는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이고, 또 모든 국민들이 교육의 개혁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개혁을 정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공론을 모아서 국민들의 공감과 합의 속에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교육회의가 그런 과제들을 잘 수행하고, 장차 국가교육위원회로 발전돼 가기를 바라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장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헌법상 교육기본권에 입각한 현실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장 위원장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국가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책과 과제들을 제대로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까지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더 욕심을 부리자면 우리 정부의 핵심적인 성장 방안 중에 하나인 혁신성장의 방안까지도 함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벤처ㆍ창업 등을 통해 신산업ㆍ신성장 분야까지도 이끌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각국의 4차산업혁명 내용이 약간씩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한민국에 맞는 4차산업혁명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상징이 소통이듯이 민관소통과 민관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이 과제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정 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책기획위원회는 모든 국정과제들을 총괄하면서 기획해야 하는 위원회"라며 "어떤 면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전반에 걸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100대 국정과제라는 문재인정부의 모든 정책과제를 다 맡은 것 같아 책임이 무겁다"면서 "100대 국정과제 관리, 현안정책 뒷받침, 대중과의 정책소통이라는 세 가지 역할에 초점을 두고, 정책허브와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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