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사흘째 하락…WTI 50달러선 붕괴

입력 2017-10-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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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4센트(0.9%)하락한 배럴당 49.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이다. 사흘 연속 하락에 지난달 21일 이후 유지해오던 50달러선도 무너졌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20센트(0.4%) 내린 배럴당 55.80달러를 기록했다.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세가 지속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리비아가 가장 큰 유전을 재가동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0만 배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기구(OPEC)이 감산 협정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심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내년 말까지 감산을 연장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클로저 유가정보서비스(OPIS) 애널리스트는 가격을 하락시킬만한 명확한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가격이 증가하거나 감소할만한 정당한 이유가 없는 때가 자주 있다”면서 “시끄럽고 불안정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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