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강세…달러·엔 111.56엔

입력 2017-09-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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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26일 상승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9% 하락한 111.5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1.01% 떨어진 132.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상승한 1.1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 간 ‘말 전쟁’이 오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이에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전날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지난 주말 또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을 동원하며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미국 현직 대통령이 한 말이므로 이는 명백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바클레이스의 가도타 신 애널리스트는 “미국 달러화 가치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문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달려있다”며 “시장의 초점은 오는 12월 연준 금리인상 여부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8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소비세율 인상, 육아 가구 지원 정책 등을 발표했으나 시장에서 느끼는 정책적 새로움이 없어 환율시장에 미치는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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