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혁신성장, 개념정립ㆍ집행전략 마련 조속히 이뤄져야”

입력 2017-09-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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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새 정부 경제전략 중 소득주도 성장 못지 않게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인 혁신성장과 관련 "경제 부처에서 보다 빠른 시일내에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정책방안과 소요예산, 예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속도감있는 집행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 성장은 우리 새정부의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 전략 못지 않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통령직속 4차 산업 혁명위원회를 신설했다"면서 "이미 올해 추경 예산에 혁신성장을 위한 많은 예산이 배정돼 집행되고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는 더더욱 본격적으로 예산이 배정돼 반영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아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되지 못하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혁신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경제 정책은 사람 중심 경제로,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혁신 성장·공정경제라는 3개의 축으로 사람 중심 경제가 이뤄진다"며 "3개의 축 가운데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국민에게 여러 차례 방안을 보고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혁신 성장에 대해서는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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