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1년...외식업체 절반 ‘폐업ㆍ업종전환’ 고민중

입력 2017-09-20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설문조사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1년 사이 ‘휴ㆍ폐업 및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외식업체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1년여를 맞아 420개 외식업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45.7%가 가게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꿀 것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찾아온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에 응한 외식업체의 평균 매출 감소율은 22.2%로, 응답자 전체의 66.2%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매출 감소에서 탈피하기 위해 외식업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해결 방안은 ‘종업원 감원’(22.9%)으로 조사됐다. 이어 ‘메뉴 가격 조정(20.6%)’과 ‘영업일 혹은 영업시간 단축(12.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내년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걱정도 함께 드러났다. 응답자 전체의 77.9%가 최저임금 인상 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장수청 한국외식산업연구원장은 "현재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매출 감소는 단기에 해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정부에서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김영란법 음식접대 상한액 인상 등을 포함해 실질적 지원책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직 다시 수행하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40,000
    • +0.77%
    • 이더리움
    • 3,10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18%
    • 리플
    • 2,087
    • +1.36%
    • 솔라나
    • 130,300
    • +0.46%
    • 에이다
    • 392
    • +0.51%
    • 트론
    • 436
    • +0.46%
    • 스텔라루멘
    • 247
    • +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90
    • +3.61%
    • 체인링크
    • 13,590
    • +1.8%
    • 샌드박스
    • 12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