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이후 대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이날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열린 아카데미에는 두산중공업 협력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특강과 함께 성과공유제 활용사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등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 아카데미는 정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에 소개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2∙3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아카데미에 입소한 협력사 임직원들이 사업과 직결된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정부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해 정부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로 협력사들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 참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김득연 ㈜HK금속 대표는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정부의 정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두산중공업은 국산화 개발 필요 아이템 전시회와 함께 국내외 주요 플랜트를 VR로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설치했다. 두산중공업은 1, 2차 협력업체의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아울러 전문 컨설팅사의 경쟁력 강화 컨설팅, 경영자 및 2세 경영자, 주요 임직원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퇴직임원의 협력사 경영자문, 동반성장 컨퍼런스, 해외 진출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