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예상경비 48만4000원…'부모님 및 친지용돈' 가장 부담스러워

입력 2017-09-13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잡코리아)
(자료제공=잡코리아)

정부가 추석 연휴 전날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 가운데 직장인들의 올 추석 예상 경비가 48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예상 경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직장인들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비는 평균 4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추석 예상 경비(1370명 조사·평균 40만3000원)보다 1.2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올 추석 예상 경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 경비는 64만1000원으로 작년(42만9000원)보다 1.5배 증가했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 경비는 38만2000원으로 작년(36만 원)보다 2만2000원 늘었다.

직장인들은 이렇게 예상된 추석 예상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1%)을 꼽았다. 이어 '부모님 및 친지 선물'(39.3%), '귀성 교통비'(25.3%), '차례 상차림 비용'(18.0%), '여행 및 여가비용'(16.2%), '추석빔 등 품위 유지비용'(6.7%) 순으로 부담스럽다고 느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전체 추석 경비는 증가했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액수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가위에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드리려는 용돈은 평균 21만7000원으로, 지난해(21만2000원)에 비해 5000원 늘어난 수준이었다. 미혼 직장인은 작년(19만5000원)보다 2만6000원이 증가한 22만1000원으로 조사된 반면, 기혼 직장인들은 21만3000원으로 오히려 9000원이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10,000
    • -2.85%
    • 이더리움
    • 4,569,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55%
    • 리플
    • 725
    • -3.46%
    • 솔라나
    • 194,200
    • -5.77%
    • 에이다
    • 650
    • -3.85%
    • 이오스
    • 1,127
    • -4.0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1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88%
    • 체인링크
    • 20,030
    • -2.67%
    • 샌드박스
    • 63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