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심 사법행정" 거듭 강조한 김명수… 방패막이 역할 자처

입력 2017-09-12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재판 중심 사법행정'을 거듭 강조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일선 판사들의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했다.

김 후보자는 1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31년 동안 한결 같이 재판업무에 전념해온 판사"로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법관이 외부의 어떠한 세력이나 영향으로부터 독립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것이 대법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료화됐다고 비판받는 사법행정시스템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는게 김 후보자의 생각이다. 그는 "사법행정이 재판지원이라는 본래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법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사법부는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진통기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바람직한 대법원장은 강한 리더십과 권위를 앞세우기 보다는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의 눈높이에서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사법부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와의 소통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후보자는 "사법행정에 관한 의사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의사전달이 아니라 수평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이성복)는 3차 회의를 열고 △고법 부장판사 보임 폐지 및 지법·고법 인사 이원화 △'공공기록물법' 등에 따른 회의록 작성 △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등을 의결했다. 법관대표들은 새로운 대법원장이 사법행정 논의의 장을 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40兆 넘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K바이오도 ‘도전장’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국내 수혜주 '방긋'…90% 넘게 오른 종목도
  • 항공사 기장 살해범, 고양→부산→울산 도주 끝 검거
  • ‘금단의 땅’ 서리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도약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44,000
    • -0.05%
    • 이더리움
    • 3,45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57%
    • 리플
    • 2,262
    • -0.96%
    • 솔라나
    • 140,500
    • +1.22%
    • 에이다
    • 431
    • +2.13%
    • 트론
    • 452
    • +2.96%
    • 스텔라루멘
    • 261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60
    • +0.44%
    • 체인링크
    • 14,610
    • +0.9%
    • 샌드박스
    • 132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