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그룹 신용등급 전망 하향…큰 부담요인”-하이투자증권

입력 2017-09-11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Standard & Poor's)가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대내외 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이번 조정은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는 지난 8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며 “다만 신용등급은 기존 ‘A-’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중국 시장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델군 △계속되는 국내 공장의 노사갈등을 원인으로 꼽고, 향후 12개월 동안 수익성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등급 전망 하향의 이유를 밝혔다.

고 연구원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될 경우 향후 1~2년내 신용등급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대차그룹을 둘러썬 대내외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큰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S&P가 지적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80,000
    • +1.71%
    • 이더리움
    • 4,117,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1.34%
    • 리플
    • 706
    • +1.88%
    • 솔라나
    • 204,800
    • +3.54%
    • 에이다
    • 607
    • +0.5%
    • 이오스
    • 1,087
    • +1.59%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59%
    • 체인링크
    • 18,770
    • +0.48%
    • 샌드박스
    • 579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