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계부채 대책 발표, 추석 이후로 미뤄지나

입력 2017-09-10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시기가 다음달 추석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아직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총체적상환능력심사제(DSR)의 표준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은행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DSR는 당국이 일괄적 비율을 제시하기 보다는 은행 자율에 맡기는 것이 골자다. 이 때문에 당국이 가이드라인의 범위와 대상을 어디까지 제시해야 할지 세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DSR를 2019년 전 금융권에서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기 위해 시중 대형은행에서는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적용 범위와 신 DTI의 구체적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DTI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 지역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내년부터 추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 대출의 원금까지 DTI에 포함하는 것도 논의 대상이다. 기존 DTI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다른 대출의 이자 상환액만 고려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부처간 논의할 사항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8,000
    • -0.26%
    • 이더리움
    • 5,00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43%
    • 리플
    • 694
    • -0.57%
    • 솔라나
    • 190,100
    • -3.11%
    • 에이다
    • 546
    • -0.91%
    • 이오스
    • 808
    • +1.2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73%
    • 체인링크
    • 20,310
    • +1.2%
    • 샌드박스
    • 458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