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우리도 핵무장? 끔찍한 주장…강 대 강 접근은 걸림돌”

입력 2017-09-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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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성도 없는 무책임한 주장 자제해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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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북핵 위기와 관련, 야당이 ‘전술핵’ 재배치 등을 주장하는 데 대해 “맞대응 핵무장론은 우리 스스로가 북핵을 용인하는 꼴”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핵 무기는 백해무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일각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하자고 하는 것은 끔찍한 주장”이라며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상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핵무장 전술핵 배치처럼 핵 대 핵, 강 대 강 접근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한 역사적 교훈 잊지 말아야한다”며 “야당은 핵 대 핵 배치 주장과 같은 바람직하지도, 실현 가능성도 없는 무책임한 주장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정부가 안보상황을 잘 대처하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면서 “북핵 미사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의견을 같이하고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신 국방정책이 새 기회를 열고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기국회 보이콧 중인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국민은 국정농단의 배신감에도 제1야당 역할 해주기 바란다”면서 “적폐청산, 나라다운 나라를 외친 촛불혁명에서 한국당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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