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만발’ 키위미디어, 주가 하락 끊고 재도약?

입력 2017-09-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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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영화 ‘대장 김창수’ 개봉일 확정…유휴 자산 매각 통해 재무상태도 호전

▲영화 ‘대장 김창수’
▲영화 ‘대장 김창수’
키위미디어가 유휴 자산 매각과 투자 영화 개봉 등 다양한 호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투자한 영화 ‘대장 김창수’가 10월 19일 개봉을 확정짓고, 1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관계사인 키위컴퍼니와 공동으로 영화 ‘대장 김창수’에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송승헌과 조진웅이 공동 주연을 맡아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또 키위미디어그룹은 미국 잭슨빌 터미널 항만의 지분 매각 대금 중 일부인 약 55억 원을 지급받아 재무상태도 호전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2013년 미국 동부에 위치한 잭슨빌 터미널 항만을 운영하는 키스톤인베스트먼트와 프라퍼티스 지분을 50%씩 인수했으며, 작년 10월 10일 미국 잭슨빌 터미널 보유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한편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체질 변경을 선언한 후 음악·영화·공연·브랜드 사업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형석·이효리·힙합레이블 싸이커델릭레코즈를 필두로 멀티 레이블 체제에 기반한 음악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아이돌 그룹도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를 비롯, ‘기억의 밤(가제)’ 등 연내 개봉 예정 영화 3편의 투자배급 사업도 추진 중이다. 10월에는 박칼린 이사의 넌버벌퍼포먼스 공연 ‘국악쇼 썬앤문’까지 합세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여성 럭셔리 캐릭터 브랜드 데코앤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제품 생산과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체제도 구축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중국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유한공사, 태국 쇼디씨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브랜드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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