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예산안] 내년 나라살림 429조원 편성…총지출 증가율 9년만에 최고

입력 2017-08-29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관련 예산 전체 예산서 첫 3분의 1 돌파…국정과제 18.7조원 배정

문재인 정부가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8조4000억 원이 늘어난 429조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지출 증가율로 따지면 7.1%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사람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에 맞춰 전체 나라살림에서 처음으로 복지 관련 예산이 3분의 1을 돌파했다. 청년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예산 증가율도 올해보다 각각 20% 이상 높게 배정했고 국방비 증가율도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짠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5년 뒤 재정수입과 재정수출이 각각 5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의 '2018년 예산안'과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안 414조3000억 원 중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11조5000억 원을 줄였다. 대신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필요한 18조7000억 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 투자 확대 등 추가정책과제 7조5000억 원을 배정하면서 총 지출예산이 429조 원으로 잡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장적 재정을 편성한 2009년(10.6%)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 폭이며 내년 경상 성장률 전망인 4.5%보다도 2.6%포인트(p)나 높다.

전체 지출 예산 중 보건ㆍ복지ㆍ노동분야에 34.1%인 146조2000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6조7000억 원(12.9%) 늘어난 사상최대 규모로 전체 정부 예산 총지출에서 처음으로 3분의 1을 넘어선 수치다. 이 중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2조1000억 원이 늘어난 19조200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예산규모를 올해 2조6000억 원보다 20.9% 증가한 3조1000억 원을 추가하면서 전체 일자리 예산도 커졌기 때문이다.

국방 예산도 9년 만에 최고 증가폭인 2조8000억 원(6.9%)을 늘려 43조1000억 원으로 설정했고 교육 예산은 내국세 증가에 따른 배정액이 6조6000억 원 많아지면서 올해보다 6조7000억 원(11.7%)이 증액된 64조1000억 원으로 상향됐다. 4차 산업혁명 지원예산도 올해보다 25.8% 증가한 1조5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반면 SOC 예산은 올해보다 4조4000억 원(20%)을 감액한 17조7000억 원으로 깎았다. 이는 1994년 이후 예산안 편성에서 단행된 다섯 차례 구조조정 규모 중 역대 최대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도 6000억 원(8.2%) 감액한 6조3000억 원으로 낮췄다.

내년 총수입은 법인 실적개선과 세법개정안 세수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7.9% 증가한 447조1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0.1%포인트 개선된 39.6%(708조9000억 원)로 내다봤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정부가 쓸 곳에 돈을 써 중장기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써야 한다"며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쓸 곳에는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입관리나 GDP규모를 감안해 중기적인 재정건전성도 신경을 써 굉장히 양호하면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중기 재정전망과 재정운용 목표에서는 향후 5년 간 재정수입은 연평균 5.5%, 재정지출은 5.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년 뒤인 2021년 재정수입과 재정지출은 각각 513조5000억 원, 500조9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아파트, 청약시장서도 인기
  • 삼성 사장단 만난 샘 올트먼…AI 시대 경영 전략 논의
  • 기뢰 공격까지 등장한 호르무즈 해협⋯원유 수출량 51% 감소
  • FBI도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지목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70,000
    • +0.58%
    • 이더리움
    • 3,051,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386,500
    • -1.28%
    • 리플
    • 1,682
    • +0.12%
    • 솔라나
    • 128,600
    • -0.77%
    • 에이다
    • 260
    • -0.38%
    • 트론
    • 416
    • -7.96%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80
    • +1.27%
    • 체인링크
    • 15,490
    • +0.58%
    • 샌드박스
    • 62.32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363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8
    • Allora 유통량 89% D-10
    • DAOBase 유통량 43% D-17
    • FLock 유통량 41%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