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069억원 규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수주

입력 2017-08-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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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인천도시공사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1069억 원 규모의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1540-1에 위치한 기존 검단 하수처리장에 하루 6만9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5.4㎞ 규모의 유입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의 주간사로 56%의 지분을 갖고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수주전은 기술제안점수 70%, 가격점수 30%의 배점으로 평가돼 설계 기술력에 가중치가 주어졌다.

한화건설 측은 “유량변동과 오염농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자동제어 기술로 경제성까지 갖춘 하수고도처리 기술인 ‘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HDF Process)’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환경신기술인 ‘총인처리 일체형 PRO-MBR Process(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를 인증받는 등 환경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HTM Water System(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DF-MBR(국산 분리막을 이용한 슬러지 감량형 하수고도처리기술), IT 기반 지능형 상수도 시스템 등 수처리 분야에서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인천시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지구 개발 및 인근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해 증가된 하수의 통합처리를 추진한다. 또한 방류하천의 수질 개선과 주민 보건환경의 개선, 지역 경제의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영등포 아리수 정수센터’ 등 전국에 12개의 정수·하수처리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 중”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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