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내달 대규모 업데이트… 메트로폴리스란

입력 2017-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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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운영재단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담은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를 9월 말께 도입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메트로폴리스 테스트 막바지 단계로 다음달 말께 적용하기로 했다.

메트폴리스 업데이트는 약 1~2년 사이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란 이더리움의 개발의 주요 단계 △프런티어(Frontier) △홈스테드(Homestead)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세레니티(Serenity) 4단계 중 하나다.

프런티어는 재단 설립 및 아이디어 교환 등 초기 단계를 말하며, 현재 단계인 홈스테드는 테스트 수준의 탈중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을 지원한다.

메트로폴리스에선 이더리움을 활용한 대중적 디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라는 핵심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기계 간의 자유로운 거래 계약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금융거래의 제한적 자동화된 계약을 처리할 수 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논리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모든 계약을 규정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간의 계약을 넘어 기계간 자동화된 규칙에 의해 거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

예컨대 기계간 전력 거래, 조작 불가능한 도박, 소규모 보험, 투명한 투표 시스템 등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인간의 노동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앞으로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무한대로 확장하는 기기들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 규약이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채굴방식도 대폭 변경돼 이더리움 소유자들이 일반컴퓨터로도 쉽게 채굴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채굴방식(POW)과 새로운 채굴방식(POS)을 메트로폴리스 단계에서 병행하다, 최종적으로 새로운 채굴방식으로 완전히 전환된다.

새 채굴방식에선 거래소에 이더(ether)를 보관 중인 일반 거래자들도 채굴 수수료를 뺀 일정 이더를 이자(배당)로 지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금융거래자의 익명성을 강화되며,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자컴퓨터의 해킹에 대해서도 대비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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