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상속분쟁’ 아니라더니... 피의자 “송선미 남편이 약속한 2억 안줘서 범행”

입력 2017-08-24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MBC '돌아온 복단지')
(출처= MBC '돌아온 복단지')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 모(45)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조 모(28) 씨가 구속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 씨는 외할아버지 A 씨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 중이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둔 사업가인 A 씨가 장남과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해 가족 간 송사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일본 유학 시절 친분을 쌓은 장손 B 씨와 가깝게 지내오면서 이 같은 가정사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재산을 받지 못한 고 씨에게 먼저 연락해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조 씨는 2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관련 자료를 넘겼으나 약속과 달리 1000만 원 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22일 송선미 측은 남편의 사건과 관련 상속분쟁이나 피의자에게 돈을 약속한 적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선미 측은 외할아버지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해 발생한 게 아니라며 “외할아버지는 생존해 있고, 고인(고 씨)은 외할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환수 소송 수행을 돕고 있었다”라고 밝혔었다. 또 고인과 피의자는 사건 발생 당일 만난 지 나흘밖에 안 됐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8,000
    • -2.41%
    • 이더리움
    • 5,288,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2.3%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240,300
    • -4.61%
    • 에이다
    • 648
    • -2.41%
    • 이오스
    • 1,142
    • -2.97%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4.78%
    • 체인링크
    • 22,340
    • -2.36%
    • 샌드박스
    • 613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