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 참변' STX조선 폭발 사고 원인 수사 본격화

입력 2017-08-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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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0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 현장 폭발로 협력업체 작업자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창원해경 등 30여 명으로 꾸려진 수사본부는 사고가 난 7만4000t급 선박 내부 잔유(RO) 보관 탱크에서 2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수사본부는 사고 당일 숨진 작업자들이 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장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수사본부는 탱크 안 유증기를 내보내기 위한 통풍기가 3대 가량 있던 것을 확인했지만 적정하게 설치돼 작동됐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반면 해경은 사고 당일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망자들이 소속된 STX조선 사내 협력업체 K기업의 현장 책임자 등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께 STX조선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안 RO 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숨졌다.

해당 선박은 7만4000t급으로 오는 10월 그리스 선박회사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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