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약세…달러·엔, 2개월래 최저치

입력 2017-08-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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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7분 기준 전일 대비 0.77% 떨어진 109.22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177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93.40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6% 떨어진 128.60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1일에 발표되는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고용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물가지표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이어진 것도 달러 가치에 부담이 됐다. 북한이 미국령인 괌을 포위사격하겠다는 위협을 반복하면서 엔화와 스위스 프랑과 같은 안전자산이 강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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