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0.8%↑

입력 2017-08-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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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39센트) 상승한 배럴당 49.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56센트) 오른 배럴당 52.7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을 마감일로 하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65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27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이는 6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340만 배럴 증가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토마스 푸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는 원유 수급 전망을 밝히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세는 최소 앞으로 몇 달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클리퍼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면 수요가 줄어들어 조만간 휘발유 재고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8일 끝난 회동에서 내년 3월까지 감산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 원유 수출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ANZ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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