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세먼지 걱정없는 ‘힐스테이트’ 만든다

입력 2017-08-09 10:30 수정 2017-08-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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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통합시스템 개발…하반기 분양 ‘…신촌’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제거하는 첨단 통합 시스템을 개발, 신규 분양 아파트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통합 시스템 개발에 앞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서울 북아현1-1구역 ‘힐스테이트 신촌’ 아파트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이 신호등은 대기환경의 상황을 디스플레이 기기로 보여준다. 또 각 가구 내 환기시스템에 HEPA 필터를 장착, 초미세 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Hi-oT(하이오티)’와 연동한 가전기기와 제어시스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통합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이 미세먼지 상태를 직접 보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통합 시스템을 10월까지 개발 완료, 현재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부터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해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벽지나 옷·잡화 등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빌트인 기기를 적용하고, 기존 공기청정기 등과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주거공간 내 최적의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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