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리아 패싱 주장 합당치 않다…한미동맹 굳건”

입력 2017-08-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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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새로운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후 함께 퇴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후 함께 퇴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야당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를 가서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휴가를 갔기 때문에, 아니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를 안 해서 코리아패싱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며 “한미 간에는 충분하게 거의 날마다 양국 간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여러 차례 말했지만 미사일 발사에 대한 향후 조치 부분에서 사전에 충분히 논의됐고 합의됐기 때문에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고 향후 전략을 정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휴가 이후로 미룬 것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는 것은 양국 간의 적절한 시기, 의제 이런 부분들이 협의가 되고 할 이야기가 있을 때 통화를 하는 것이다”며 “그런 부분을 고려 한 것이지 휴가기간이라 안 한다는 차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야당에서 제기하는 한미동맹 약화 우려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역사적 중요성과 한국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이 한국을 제외해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한미 양국 간의 어떤 선택이 나오든 한미관계는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이 북한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먼저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일본이야 언제든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직접당사자이기 때문에 이미 사전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등을 미국과 협의해놓은 상태여서 미사일 발사가 발생해도 급하게 전화를 주고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추가 징후에 대해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새로운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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