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오레오 쿠키’ 몬델리즈 포장용지 공급

입력 2017-08-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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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회수 및 재생 기업 차이나하오란이 제과기업 몬델리즈의 식품포장용지 납품을 진행한다.

차이나하오란은 2일 글로벌 과자 회사인 몬델리즈(Mondelez International)사에 식품포장용지를 납품하고 있는 강소건발지업유한공사와 장인시지업유한공사에 식품포장용지 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석 달간 월 1회씩 총 3회 테스트 공급을 진행했으며, 고객사에서 제품과 공급 능력에 대한 만족을 확인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일정량 이상의 식품포장용지 납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에는 향후 공급 물량과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구매발주(PO: Purchase Order) 형태로 진행되며, 차이나하오란은 상치우 신공장을 통해 매달 약 1000톤(t) 규모, 약 450만 위안(RMB)이상의 식품포장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전 물량은 몬델리즈의 소주 공장으로 납품된다.

몬델리즈(이즈)는 미국의 제과 기업으로 오레오(Oreo)와 호올스(Halls) 등의 유명 제품을 생산해 세계 165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소주공장은 중국에서 가장 빠른 포장 라인이 설치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몬델라즈는 중국 제과 시장에서 3년 연속 1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올해 맥도날드, 몬델리즈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앞세워 매출 성장에 가속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식품포장용지 공급의 확대뿐 아니라 포커(Poker)카드지와 반도체 칩 운반용 CT지 납품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하오롱 하오란 대표는 “신규 공급을 진행하는 몬델리즈는 올해 납품할 양보다 향후 잠재 수요량이 큰 고객사로 판단하고 있다”며 “공급량 확대를 위해 품질 관리를 비롯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 확대에 매진하고 있고, 식품포장용지 외 제품군도 일부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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