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화,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유로·달러, 2년 반만에 최고

입력 2017-08-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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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6분 기준 전일 대비 0.80% 상승한 1.1845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42% 오른 130.58엔을 나타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심리선인 1.8달러대로 올라서면서 2015년 1월 이후 약 2년 반만에 처음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7월 한 달간 3.5% 올랐으며 올 들어서는 12.4% 올랐다.

이날 유로 가치는 경제 지표 호조 영향으로 강세에 거래됐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지수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같은 기록으로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결과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월 물가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던 터라 시장에서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6월 유로존 실업률은 9.1%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2%)를 웃도는 것이다.

한편 이날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9% 하락한 110.25엔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54% 떨어진 92.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7월에만 2.9%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IM) 등 경제지표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이날 측근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실장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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