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 산업 전체 흔들어”

입력 2017-07-28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랜차이즈협회,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대화...김 위원장 "로열티로 수익구조 전환" 요구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이 “원가 공개 등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자칫 산업의 근간을 흔들어버릴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2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대화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 한국 프랜차이즈기업의 95%는 연간 매출액 200억원 미만, 65%는 10억 미만의 영세기업”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로열티 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대부분 기업들이 물류유통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상황”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정위가 발표한 불공정행위 근절대책에 원칙적으로 수용하지만 구체적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와 더 세밀한 협의를 부탁드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김상조 위원장 등 공정위 관계자들이 불공정행위 근절대책과 관련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 박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 스스로 자정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요청한바 있다.

이에 김상조 위원장, 정진욱 기업거래정책국장, 신영호 대변인 등 공정위 인사와 박기영 협회장(짐보리), 이규석 수석부회장(돈까스클럽 등), 이범곤 수석부회장(크린토피아), 송영예 수석부회장(바늘이야기), 김영철 부회장(놀부), 김익수 부회장(채선당), 신신자 부회장(장충동왕족발) 등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너지를 통한 이익 창출ㆍ공유의 상생 모델인 만큼 협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며 “유통마진이 아닌 매출액 또는 이익 기반의 로얄티로의 수익구조 전환, 물품구매에서의 사회적 경제 실현 등 선진화 비즈니스 모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가맹본부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프랜차이즈 고유의 장점은 사라졌다”며 “가맹점주를 착취하는 가맹본부의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최근 어려움과 고통은 프랜차이즈가 견뎌야할 성장통이라는 김 위원장의 말에 박 회장은 “IMF 이후 급성장하면서 쌓아온 관행과 구태를 벗어나기 위해 알을 깨는 과정에 따른 고통”이라며 “오랜껍질을 벗어던지고 반드시 거듭나겠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협회 측은 △투명 경영 △윤리 경영 △상생 혁신안 △을의 눈물 방지 △일부 오너의 사회적 물의 사죄 등 5가지 개선 실천 계획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왜 1만2000을 말했나…‘박스피’ 깬 밸류에이션 재평가 [코스피 1만 시대의 조건①]
  • 스페이스X 급락에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1.33%↓ [종합]
  • 고속도로 달리는 ‘유령 트럭’…물류현장 파고든 AI 화물차 [자율주행 트럭 시대 온다 ①]
  • 고물가에 ‘마감임박’ 상품 인기만점…알뜰 소비자들, 거의 ‘반값 할인’에 군침
  • IPO 끝낸 스페이스X, 이번엔 채권시장으로…AI 투자 실탄 확보[마켓핫]
  • 압구정·성수 이어 여의도도 달린다…대교 이주·시범 입찰 '착착'
  • 더위와 싸우는 공사장…'20분 의무휴식' 안착 시험대 [건설현장 여름나기①]
  • 오늘 중앙그룹 회생법원 대표자심문...향후 일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63,000
    • +0.62%
    • 이더리움
    • 2,605,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297,700
    • +0.54%
    • 리플
    • 1,705
    • +0.06%
    • 솔라나
    • 108,800
    • -1.09%
    • 에이다
    • 240
    • +0.42%
    • 트론
    • 505
    • +2.02%
    • 스텔라루멘
    • 307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40
    • +0.45%
    • 체인링크
    • 11,880
    • +0.68%
    • 샌드박스
    • 83.12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