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평순위] 올해 시평순위 삼성물산 4년 연속 1위···2위 현대건설과 격차 줄어

입력 2017-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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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단위: 조원)
▲2017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단위: 조원)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6조5885억 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7106억 원)이 차지했지만 두 회사 간 격차는 크게(6조1000억 원→2조9000억 원) 줄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 상승한 대우건설(8조3012억 원)과 대림산업(8조2835억 원)이,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7조7393억 원)이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GS건설(7조6685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8345억 원)이, 8위는 두 계단 상승한 현대산업개발(6조665억 원)이 올라섰다. 또한 9위와 10위는 롯데건설(5조4282억 원), SK건설(4조6814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말)하고 8월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1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225조 5000억 원)에 비해 소폭(2.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주택경기 호조가 이어져 전년(84조 6000억 원)에 비해 5.3% 증가한 89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경영평가액’은 13.2% 증가한 77조 2천억 원을, ‘신인도평가액’은 소폭(2.8%) 증가한 12조 7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2.9% 감소한 52조 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2016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2823억 원, 현대건설이 7조4783억 원, 대우건설이 6조7849억 원을 기록했고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5544억 원, 현대건설이 2조1926억 원, 대우건설이 1조9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7278억 원, 현대건설이 5조2856억 원, 대우건설이 4조88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조606억 원, GS건설이 4조4622억 원, SK건설이 4조2340억 원으로 집계됐고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이 794억 원, 대우건설이 776억 원, 삼성물산이 70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 실적(2016년) 주요 순위를 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조2590억 원), 삼성물산(8943억 원), 대우건설(8181억 원) 순이고, ‘댐’은 SK건설(2231억 원), 삼성물산(1316억 원), 대림산업(88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하철’은 삼성물산(9034억 원), GS건설(5404억 원), SK건설(2573억 원) 순이며 ‘상수도’는 쌍용건설(635억 원), 코오롱글로벌(632억 원), 대우건설(53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3106억 원), SK건설(2194억 원), 한화건설(1761억 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3조4380억 원), GS건설(3조1242억 원), 대림산업(2조6842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대우건설(6657억 원), 현대건설(6590억 원), 삼성물산(6250억 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2조6833억 원), 삼성엔지니어링(996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8716억 원) 순이다.

또한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2조4483억 원), 에스케이건설(2조1633억 원), 삼성엔지니어링(1조749억 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1조8346억 원), 현대중공업(1조6376억 원), 두산중공업(1조4728억 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437억 원), 삼성엔지니어링(5906억 원), 지에스건설(5696억 원) 순이다.

한편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7682개 기업으로 전체 건설업체 6만4848개 기업의 8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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