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재판 생중계 찬성”

입력 2017-07-27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리얼미터)
(사진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재판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한다는 대법원의 결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 실장은 2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그것마저 알려주마’ 코너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재판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한다는 대법원의 결정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찬성이 66.8%, 반대는 27.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대구 경북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에서 유사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75.6%의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현안에 대해 약 60%가 찬성 입장을 밝힌 대법원 판사들에 대한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특히 연령별로는 20대(찬성 84.9% vs 반대 11.5%)가 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81.8% vs 13.5%), 30대(69.9% vs 17.8%), 50대(54.4% vs 39.5%)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48.4% vs 47.1%)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찬성 74.4% vs 반대 24.3%), 광주·전라(74.2% vs 22.1%), 서울(70.1% vs 26.3%), 경기·인천(69.4% vs 22.1%), 부산·경남·울산(59.8% vs 33.6%), 대구·경북(53.6% vs 42.2%)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645명에게 접촉해 최종 513명이 응답을 완료하며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2,000
    • -1.58%
    • 이더리움
    • 4,656,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12%
    • 리플
    • 3,086
    • -3.17%
    • 솔라나
    • 203,800
    • -3.91%
    • 에이다
    • 642
    • -3.02%
    • 트론
    • 426
    • +1.67%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270
    • +0.61%
    • 체인링크
    • 20,900
    • -2.61%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