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반기 매출액 첫 2조 돌파… 플랫폼 부문 주효

입력 2017-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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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한풀 꺾여

네이버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 매출은 4조5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129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2852억 원으로 4.6%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당기순이익은 1714억 원을 기록해 19.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컨센서스(3094억 원)를 밑돌았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상반기에 진행한 다수의 투자 건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검색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이 5205억 원을 기록해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검색과 쇼핑광고 등 키워드광고(CPC)·수수료 지급방식(CPS) 상품을 뜻한다. 모바일 검색 강화와 상품개선, 쇼핑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라인과 기타 플랫폼이 4176억 원(37%), 광고 1177억 원(10%), IT플랫폼 494억 원(4%), 콘텐츠서비스 244억 원(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미지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 인공지능 비서 ‘클로버’, 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 등의 신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테스트 단계라 아직까지는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지만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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