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군함도’ 스크린 점유율 87% 육박... “스크린 독점 심각하다” 논란

입력 2017-07-26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영화 '군함도' 포스터(출처=CJ E&M)

오늘(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스크린 독점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6일 4시 48분 현재 ‘군함도’는 전국 414개 영화상영관에서 2235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이는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당시 확보했던 스크린 개수 1991개를 뛰어넘는 수치며 2000개를 넘은 첫 영화다. 전국 스크린 개수가 2575개인 점을 감안하면 ‘군함도’의 스크린 점유율은 86.8%에 이른다.

이 중 CJ올리브네트웍스(CGV)가 전국 164개 영화상영관 975개 스크린으로 가장 많고, 롯데시네마가 124개 영화상영관 671개 스크린, 메가박스가 92개 영화상영관 500개 스크린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에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이 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 ‘cncn****’은 “아예 CGV는 군함도만 상영을 해라”, ‘free****’는 “영화 생태계에선 CJ가 군함도 속 일본 같겠지… 이번에 군함도가 망해야 이런 영화 덜 만들지”, ‘bubl****’는 “스크린 수는 정말… 말을 아끼겠습니다”, ‘hadl****’은 “좋은 영화라서 보게끔 하는 게 아니라 아예 딴 영화를 못 보게 스크린을 독점하는 행태가 정말 싫네요”, ‘alst****’는 “스크린 좀 줄여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대, 영문도 모른 채 군함도에 끌려가 고된 노동을 착취당했던 조선인들의 아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류승완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51,000
    • -0.48%
    • 이더리움
    • 4,532,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1.2%
    • 리플
    • 3,034
    • +0.17%
    • 솔라나
    • 197,400
    • -0.45%
    • 에이다
    • 621
    • +0.65%
    • 트론
    • 426
    • -1.39%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3%
    • 체인링크
    • 20,600
    • +0.44%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