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2분기 GDP 전년비 6.9% 성장…예상 웃돌아

입력 2017-07-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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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도 호조…2010년 이후 연간 기준 첫 성장률 상승 향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2분기 6.9%. 출처 블룸버그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2분기 6.9%. 출처 블룸버그

중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7년 만에 첫 경제성장률 반등을 앞두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이는 2015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성장률과 같은 것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6.8%를 웃도는 것이다.

국가통계국이 GDP와 함께 발표했던 지난달 주요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해 전월의 6.5%와 증가폭이 같을 것이던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1.0% 증가해 역시 시장 전망인 10.6%와 전월의 10.7%를 웃돌았다. 지난 상반기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는 지난 1~5월 증가폭과 같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8.5%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간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오르는 궤도에 올랐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6.7%였으며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로 6.5% 안팎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채 증가와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고자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 확대로 내수가 견조한 가운데 글로벌 무역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되면서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당국의 규제에도 부동산 투자 열기가 식지 않아 경기둔화를 억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상반기 부동산 매매는 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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