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사드 보복으로 2Q 실적 급감…ADAS 매출 확대는 긍정적-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7-07-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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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사드 보복 장기화로 인한 중국 시장 실적이 급감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국 시장의 부진으로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4106억 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5% 하락한 554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드 보복으로 인한 현대차의 올해 2분기 판매량 급감에 따라 만도의 현대차 매출도 감소할 전망이다”며 “미국 시장도 GM용 매출 감소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박 연구원은 “ADAS와 선행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도는 현재 현대차 고급 차종(G80, EQ900, 그랜저IG 등)에 ADAS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 쌍용차 티볼리, G4렉스턴에 납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업체까지 진출해 ADAS부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만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미국 테슬라, 포드 등에서의 신규 수주로 인해 60%를 차지했던 GM의 비중도 줄어드는 등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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