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자, 전체 50% 넘어서…‘역대 최대’

입력 2017-07-15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분기(4∼6월)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실업자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을 지칭한다. 2분기 실업자 수는 1999년 실업 통계 기준을 변경한 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실업자 수는 108만2000명으로 이 중 대학 졸업자는 50.5%에 달했다. 2015년 2분기(46.6%), 지난해 2분기(46.5%)·4분기(46.8%), 올해 1분기(46.5%) 등 46%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올해 1분기(1∼3월)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선 후 이번 분기까지 연속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5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유형으로 실업 통계에서 제외된다.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포기한 이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2분기 전체 비경제활동인구(1589만6000명) 중에서도 대졸 이상의 비율이 22%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대졸 이상 고학력 계층에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수와 비율이 상승하는 데는 청년층 취업난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60세 이상(고령층) 취업자는 424만7000명으로 15∼29세(청년층) 403만명보다 21만7000명 많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10.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전체적으로 20대 취업상황이 좋지 않은데 20대 중후반은 대부분 대졸 이상의 학력이어서 관련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40,000
    • -1.87%
    • 이더리움
    • 2,521,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294,000
    • -0.57%
    • 리플
    • 1,676
    • -1.93%
    • 솔라나
    • 105,500
    • -2.85%
    • 에이다
    • 231
    • -3.75%
    • 트론
    • 496
    • -1.78%
    • 스텔라루멘
    • 297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82%
    • 체인링크
    • 11,500
    • -3.36%
    • 샌드박스
    • 79.41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