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드 갈등 장기화 직격타…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7-13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사드 갈등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중국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81억 원, 134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 44,3% 감소하며 사드 보복 피해를 고스란히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면세점 채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채널 역시 중국 관련 수요가 예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액 증가율 역시 40.2%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경쟁사들이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했음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인당 구매수량 제한 정책을 상대적으로 엄격히 실시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2014~2016년 고성장기에 인력 확충, 설비 투자 등 미래를 위해 들인 비용이 사드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되면서 고정비 부담으로 돌아온 점이 문제”라며 “향후 회복의 관건은 견조한 중국의 수요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표이사
서경배, 김승환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3,000
    • -0.86%
    • 이더리움
    • 4,540,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2.16%
    • 리플
    • 3,038
    • -0.33%
    • 솔라나
    • 197,000
    • -1.15%
    • 에이다
    • 624
    • +0.65%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70
    • -1.71%
    • 체인링크
    • 20,670
    • +0.83%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