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맞은 모바일게임… “여름방학 잡아라”

입력 2017-07-13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 '리니지M' 인기 속 넥슨, 카카오, 네시삼십삼분 등 신작 대기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음양사, 다섯왕국이야기, 다크어벤저3 메인 이미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음양사, 다섯왕국이야기, 다크어벤저3 메인 이미지.

올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국내 게임업체들이 모바일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지난달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카카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등이 신작을 대기시켜두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모바일 게임 ‘다크어벤저3’와 4:33의 ‘다섯왕국이야기’는 오는 27일 출시를 확정짓고 준비에 한창이다. 다크어벤저3는 지난달 넥슨이 공개한 모바일 게임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글로벌 타이틀의 후속작이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액션 RPG 본래의 재미에 충실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다섯왕국이야기는 너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비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신작이다. 중세 판타지 스타일로 다섯 개의 왕국을 통해 수집과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넥슨과 4:33은 각각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4:33은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 첫 대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넥슨은 지난해 ‘히트’로 대상 게임 반열에 올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배출한 게임사에서 같은 날 모바일 RPG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닮았다.

카카오는 중국 게임사인 넷이즈가 개발해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은 모바일 게임 ‘음양사’를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 음양사는 이용자가 전설의 귀신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지난해 9월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잇따라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건수 2억 건을 넘어섰다.

모바일 대작 게임들이 7~8월에 몰리는 것은 여름방학 시즌이 성수기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특성상 신작 출시 주기가 짧고 순위 변동폭 또한 크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장에서 역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신작의 구체적인 목표는 공개할 수 없지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기대작들이 선보이는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99,000
    • +6.73%
    • 이더리움
    • 4,205,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5.2%
    • 리플
    • 722
    • +2.12%
    • 솔라나
    • 215,600
    • +6.89%
    • 에이다
    • 629
    • +4.14%
    • 이오스
    • 1,108
    • +3.26%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00
    • +5.46%
    • 체인링크
    • 19,300
    • +5.29%
    • 샌드박스
    • 611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