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백운규, 해외계좌 7800만원 지각 신고…재산축소 의도?”

입력 2017-07-10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1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가 재산 고지를 하면서 누락한 해외계좌를 뒤늦게 밝히는 등 재산 축소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 후보자는 재산 고지에 있어 기존엔 국내 예금만 밝혔다가 국회가 세부자료를 더 요구하자 뒤늦게 후보자와 배우자의 해외계좌 6만8000불, 한화로 약 7800만원을 추가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산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인데다, 백 후보자의 불성실하고 불투명한 청문회 자료 제공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박사학위 취득연도를 1988년으로 적었다가 1998년도로 수정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보유했다’고 했다가 ‘발명했다’고 변경했다”며 “장관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자료 제출에 신중을 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기본적인 자료 제출에도 투명하고 성실하지 못한 후보자가 산업, 통상, 무역, 에너지 등 산업부 장관으로서 산적한 현안들을 깔끔하게 처리해 나갈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 후보자에 대한 국회 산자위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33,000
    • +1.16%
    • 이더리움
    • 4,53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83%
    • 리플
    • 733
    • +0.96%
    • 솔라나
    • 195,100
    • +0.15%
    • 에이다
    • 653
    • +0.31%
    • 이오스
    • 1,155
    • +2.9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0.43%
    • 체인링크
    • 19,930
    • +0.15%
    • 샌드박스
    • 635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