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온수 냉방ㆍ난방용 요금 인하

입력 2017-07-08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월 1일부로 온수 냉방용 사용요금을 평균 14.5%, 온수 난방용 사용요금 기준 5.81%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냉방'은 열병합발전소, 자원회수시설 등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온수를 일정구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전기대체 냉방방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분당, 고양, 강남 등 지역난방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649개소 건물에 37만 1000usRT(용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조정으로 1단 흡수식냉동기 사용자는 11%, 2단 및 고효율 흡수식냉동기 사용자는 16%로 평균 14.5% 인하된 냉방요금을 적용받는다.

550usRT(용량) 규모의 냉동기 보유 사용자 기준 월 평균 약 45만 원 정도의 냉방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냉방은 전기대체 냉방방식으로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감소,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등 국가·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요금 인하로 향후 지역냉방 경쟁력 확보, 선호도 증가 및 잠재적인 수요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2023년께에는 약 1067개소 건물에 59만4000usRT(용량)을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180㎿(메가와트) 감소, 연간 11만㎿h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약 5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연료비와 열요금 간의 차이를 조정해 2017년 7월 1일부 열요금을 5.19%(사용요금 기준 5.81%)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매년 7월 연료비와 열요금 간의 차이를 조정하는 방식의 열요금 제도 운영방식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종전 32평 기준) 세대는 월평균 약 3000원 정도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함께 원가 인하요인을 즉시 반영하는 등의 합리적인 열요금 조정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29,000
    • -1.65%
    • 이더리움
    • 4,222,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49%
    • 리플
    • 2,778
    • -3.21%
    • 솔라나
    • 183,800
    • -4.32%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4%
    • 체인링크
    • 18,250
    • -5.1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