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하면 中 시장 문제 해결”

입력 2017-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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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가 3일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중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도와 현재의 어려움을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경우 중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채권단은 더블스타가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중국에서 브랜드 및 제품 기획 등의 이유로 타격을 입은 상태이며, 공장 가동률의 저하로 이어져 지난 몇 년간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을 포함한 일각에서는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완료되면 국내 공장이 폐쇄되고 근로자들의 고용 안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의 국내 공장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의 생산기지이지만, 설비 노후화로 인해 첨단 공장들과 비교했을 때 생산효율 및 품질의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선 주식매매계약(SPA)에 명시된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보장 조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의 이익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시장 주문량 증가, 특히 신차용 타이어(OE)의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우선적으로 금호타이어 국내 생산시설의 생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가 한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주주,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 등 모두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더블스타는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각각 TBR 및 PCR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금호타이어와 함께 전략적 보완 및 독립 경영 모델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 매각이 가장 중요한 마무리 단계 접어들었고 각 주체가 채권단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SPA에 명시된 금호타이어 매각 선행 조건이 모두 해결되고 하루 빨리 인수가 마무리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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