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소비자물가 예상수준, 연간전망 큰폭 변화 없을 것”

입력 2017-07-04 09:15 수정 2017-07-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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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수준이어서 큰 특징은 잘 안보인다. 연간 물가전망은 환율과 유가가 변화해 지난 4월 전망과 똑같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 다만 지금까지 물가흐름이 기존 전망 경로를 밟아와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4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물가를 보면 농산물 가격은 꺾였지만 축산물 가격은 당분간 랠리를 보일 것 같다. 안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하 근원인플레)는 전년동월보다 1.5% 오르는데 그쳤다.

이로써 올 상반기 CPI와 근원인플레는 각각 1.99%와 1.61%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4월 전망한 2%와 1.6%에 부합하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 4월 올 CPI와 근원인플레를 각각 1.9%와 1.7%로 예측한 바 있다. 올 하반기 CPI와 근원인플레 전망치는 각각 1.8%와 1.7%였다. 이는 올해와 하반기 원유도입단가를 각각 51달러와 53달러로 전제한 예측치다.

한은은 다음주 13일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등을 포함한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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