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창립 40주년 조용히 치른 이유는?

입력 2017-07-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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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가 조용한 창립기념일을 치뤘다. 대외적인 행사는 물론 특별한 내부 행사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1일 현대모비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치르기로 회사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상 기업들은 10년 단위의 창립기념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행사를 진행한다. 10년 주기 단위가 주는 상징성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지난 2007년 창립 30주년에는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시 기념식을 전국 현대모비스 사업장 및 해외법인에서 생중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현대모비스 30년 사사(社史) 출판기념식'도 개최했다.

그러나 올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행사없이‘현대모비스 e-역사관’을 확대 개편하는 것에 그쳤다.

모기업인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으로 자동차 부품 매출이 감소한데다 새 정부가 재벌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등 경영환경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그룹 상황 뿐 만아니라 최근 현대모비스의 내부 상황 역시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사드 보복 영향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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