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에도 증시 상승 추세 지속”-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07-03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며, 실적 개선 종목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3일 밝혔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매크로 환경은 유가 우려보다 실적 기대가 좀 더 크게 작용하면서 시장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내 경기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이익수정비율은 약 5%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IT, 은행 업종의 실적 전망이 양호한 상황이다.

변 연구원은 “수출 호조대비 내수 개선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면서 내수주들의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현재 실적 전망 추이를 볼 때 어닝 쇼크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고 시장 예상 수준 혹은 이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수주들은 소비 심리 개선 및 추경 등의 기대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2분기 실적이 크게 좋지 못하더라도 주가 하락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40달러를 의미 있게 하회하지 않는 이상 국내 수출 및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WTI가 전년 대비 30% 가량 하락하게 될 때 수출이 영향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IT를 중심으로 한 수출 상황이 3분기에도 계속 좋을 것으로 보이고 내수 심리도 개선되고 있어 유가의 심각한 폭락 상황이 아니라면 큰 틀의 긍정적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여름 장세를 대비한다는 관점에서 어닝시즌을 겨냥한 실적주와 하반기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종목의 교집합을 찾는 아이디어가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0,000
    • +0.24%
    • 이더리움
    • 5,040,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16%
    • 리플
    • 692
    • +2.06%
    • 솔라나
    • 204,500
    • +0.44%
    • 에이다
    • 586
    • +0.34%
    • 이오스
    • 936
    • +0.6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06%
    • 체인링크
    • 21,010
    • -1.22%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