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유테크 “드론ㆍ반도체 신사업, 하반기 매출 본격화 기대”

입력 2017-06-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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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유테크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산업용ㆍ국방용 드론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휴대폰 부품 사업과 자회사 인수를 통해 OLED 및 반도체 챔버(Chamber)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유테크는 미래먹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3가지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성장동력은 자회사 ADE를 통한 산업용ㆍ국방용 드론 개발이다. 미국 ARA(Applied Research Associates)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최근 개발에 성공하는 등 미국 시장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여기에 반도체 OLED 사업을 전개해 드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 고경도 필름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기존 글라스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Q. 산업용 드론 개발 현황은.

A. 현재 자회사 ADE가 미국 ARA사와 기술협업을 통해 산업용 드론을 개발 완료했다.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에 ARA와 컨소시엄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단순한 완구용 드론이 아닌 고성능 산업용 드론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대비 고고도ㆍ고속 운항이 가능한 산업용 드론 시장 진출이 목표다. 드론 시장에서 군사용과 취미용 모두 시장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에어쇼 2017’에 한국항공협회 일원으로 참가했다. ‘패스파인더’라는 진동감지기와 GPS로 타겟을 설정하는 비행 드론 ‘재머’의 경우 드론과 연계 사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독일, 말레이시아 업체들과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둘째 주 시연이 예정돼 있다.

Q. 경쟁업체 현황은.

A. 우리가 ARA에 의뢰해 개발한 고정익 드론이 최초의 사례는 아니다. 다만, 우리는 기술 의뢰할 때 좀 더 디테일한 개발을 의뢰했다. 국내에도 일부 업체들이 있지만, 현재 테스트 경과가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Q. 반도체 사업의 진행 방향은.

A. OLED 장비 소프트웨어 회사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관련 사업의 이익기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지엔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엔테크는 장비 제작을, 유테크는 OLED 장비 제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한다. 반도체 챔버는 해외 자회사로 인수 결정했다. 관련 이익은 일부 자회사는 연결로, 일부 자회사는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

드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동시에 들어간다. 반도체 사업이 구체화되면 장비 제어부문에서 사업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Q. 고경도 필름 활용 방안은.

A. 이솔화학과 협업해 고경도 필름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 5월 초 이솔화학의 지분 22.3%를 취득 완료했다. 고경도 필름은 유리의 경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리보다 가볍고 구부러지는 성질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고릴라 글라스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도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반 평면 형태의 고경도 필름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고경도 필름을 양산하는 회사가 없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Q. 향후 실적 전망은.

A.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대규모 적자가 일어났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매출 계획을 준비했다. 하반기에 신규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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