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호수의 중심

입력 2017-06-29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수는 중심을 고집하지 않는다.

동서남북의 가운데가 중심이라고 주장하지도 않고, 가장 수심 깊은 곳이 중심이라고도 주장하지 않는다.

호수는 누구에게든 자기의 중심을 내어 준다. 어떤 차별도 두지 않고 모든 것을 중심으로 받아들인다.

청둥오리나 황소개구리, 청개구리나 소금쟁이에게도, 물방개나 실잠자리에게까지도 공평하다. 심지어는 바람에 날려 온 꽃잎에게조차 기꺼이 중심을 내어 준다.

깜박 잊는 일도 없다. 빗방울 하나도 홀대하지 않으며 성심껏 초심으로 대한다. 하여 비가 오는 날에는 무수한 빗방울 하나하나가 다 중심이어서

호수 전체가 통째로 중심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바이오 ‘내부 문건 유출’ 파문⋯삼성전자 노조도 연관
  • '나는 솔로' 뒷담화 만행, 그 심리는 뭘까 [해시태그]
  • "요즘 결혼식 가면 얼마 내세요?"…축의금 평균 또 올랐다 [데이터클립]
  • 강남구도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 세기의 담판 돌입…세게 나온 시진핑 vs 절제한 트럼프
  • 단독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금교섭 사실상 타결…22일 체결식
  • “피카츄 의자 땜에 장바구니 채웠어요”⋯소비자 경험 확장한 ‘포켓몬 올리브영’[르포]
  • 국민주 삼성전자의 눈물, '시즌2' 맞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삼성전자 파업 초읽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323,000
    • -1.29%
    • 이더리움
    • 3,361,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1.23%
    • 리플
    • 2,126
    • -1.48%
    • 솔라나
    • 135,100
    • -4.18%
    • 에이다
    • 393
    • -3.68%
    • 트론
    • 527
    • +1.74%
    • 스텔라루멘
    • 23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50
    • -0.56%
    • 체인링크
    • 15,170
    • -4.17%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