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류광희 "에어서울, 국내선 운영 계획 없어…중장기 과제"

입력 2017-06-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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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2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규취항 및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비행기 7대가 되는 2018년을 흑자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내년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다음은 류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아시아나항공 적자 노선을 이어 받았다고 했는데 운항 실적은 어떻게 달라졌나?

- 탑승객은 아시아나항공 때보다 많이 늘었다. 손익도 기대보다 낮지만 개선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저비용항공사(LCC) 중 국내선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국내선 운항계획 없나?

- 국내선은 아직 운영할 계획 없다. 중장기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단항 생각하는 일본 지선 있나?

- 단항할 계획 없고 계속 운항한다. 일본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액티브하게(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성과 낼 것이다.

△LCC 항공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어떻게 경쟁력 강화할 계획인가

- 올해만 LCC가 20곳이 넘는다. 보유 항공기는 120대 정도다. 항공시장은 완전 오픈되어 있다. 외국 LCC도 거의 무제한으로 들어올 정도로 자유화된 시장이다. 일본은 나리타 공항 빼고 오픈스카이다. 중국은 노선권으로 묶여있고, 중국은 대만만 묶여있다. 나머지 국가 대부분 자유화되어 있다. 중장거리는 굉장히 경쟁히 심해졌다. 에어서울은 국내 경쟁사보다 8년 늦게 취항했지만 타 항공사와 우리 항공사가 시작할 때의 환경이 다르다. 그 때 필요했던 부분이 지금은 필요없는 경우도 있다.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제거해서 코스트(비용) 경쟁을 확보하는 것이 에어서울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에어서울은 얼라이어스 계획이 있나?

-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항공 3사가 있다. 에어서울은 서울발 중장거리를 담당하고, 에어부산은 부산발은 LCC,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를 맡고 있다. 3사가 먼저 협업하는 쪽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영업은 코드쉐어를 통해 강화하고, 안전ㆍ운항ㆍ정비 다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은 3사 협력 강화에 치중할 것이다.

△홍콩 취항하면 마카오와 인아웃 다르게 예약 가능한가?

- 운항 스케줄 내일부터 공개한다. 홍콩 편도, 마카오 편도로 인(IN) 아웃(OUT) 예약이 가능하다.

△에어서울의 괌 노선이 기타 LCC와 차별점이 있나?

- 에어서울 입장에서는 가족단위 여행지가 추가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에어서울은 일본 소도지 지선을 주로 운행한다. 따라서 일본 고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또 추가 노선도 아시아나와 코드쉐어를 하므로 에어서울 노선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항공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경쟁사와 비슷하다.

△항공시장이 포화 상태라 경영이 쉽지 않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수요보다 전문인력 양성 확보과 관건이라고 본다. 조종사 대거 중국으로 나가는 문제와 정비사 확보 등 국내 기존 항공사 운영과 관계가 있다. 신규 항공사가 들어와서 문제라기보다 국가적으로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다른 문제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더라도 인천공항의 슬롯이 없다. 기존의 항공사도 증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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