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오너가 지분 낮추기 나서…일감 몰아주기 '선제' 조치

입력 2017-06-22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화S&C가 총수 일가 지분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

한화S&C는 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해 지분의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거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주요 사항들은 없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곳으로, 올해 1분기 기준 69.51%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검토가 한화S&C 사업부분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을 낮춤과 동시에 외부 투자자의 사업 관리 역량을 활용해 IT 사업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고되자 총수 일가가 한발 앞서 한화S&C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인 대기업의 총수 일가가 지분 30% 이상(비상장사는 20% 이상)을 가진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면 안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기업의 내부거래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하여 사업구조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이번 딜은 공정거래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분 구조로 변화시키려는 첫번째 단계로 향후 추가적인 조치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K뷰티 붐 타고 무신사·컬리·에이블리, ‘화장품 PB 전쟁’ 본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81,000
    • +0.61%
    • 이더리움
    • 3,008,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91%
    • 리플
    • 2,029
    • +0.05%
    • 솔라나
    • 126,900
    • +1.28%
    • 에이다
    • 385
    • +0.52%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0.05%
    • 체인링크
    • 13,220
    • +0.53%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