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조선3사, 세계 수주 잔량 1~3위…대우조선해양 '선두'

입력 2017-06-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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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수주 잔량 순위에서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잔량이 전달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20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6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세계에서 수주 잔량이 가장 많은 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거제·626만6000CGT·88척)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울산·333만1000CGT·69척)과 삼성중공업(거제·320만5000CGT·60척)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달 대비 9000CGT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전달 대비 각각 9만1000CGT와 7만4000CGT 씩 늘었다.

현대삼호중업(173만3000CGT·45척)은 전달에 이어 6위를 기록했으며 현대미포조선(157만7000CGT·74척)은 한 계단 높은 8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192만9000CGT·44척)과 일본 이마바리조선(183만5000CGT·30척)이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조선그룹별 수주 잔량 순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719만1000CGT(210척)로 가장 높았으며 대우조선그룹 잔량 실적은 640만CGT(93척)로 2위,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516만1000CGT(151척)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그룹(거제조선소·영파 블록공장)은 344만8000CGT(70척)로 4위를 차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7.1%까지 하락했던 국내 조선업체 수주점유율이 지난 4월 이후 47% 회복되는 등 돋보이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수주시장 추세전환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을 살펴봤을때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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