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전월 대비 1.24% 상승

입력 2017-06-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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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 분양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 1.24%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은 298만4000원으로 전월(294만7000원)보다 1.24% 상승했다. 전년 동월(279만4000원)보다는 6.8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1개 지역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5개 지역은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438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12%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62% 상승, 기타지방은 1.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지역에서의 1610가구 신규 분양이 영향을 미쳤다. 영등포구의 신규 분양이 기존 분양가 보다 높았던 것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53% 상승한 64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김포·성남·용인·의정부·화성시에서 총 6512가구의 신규분양이 있었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에 비해 3.61% 하락한 34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금정구, 기장군, 동래구에서 264가구의 신규분양이 있었다. 금정구와 기장군의 기존보다 높은 분양가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7.92% 상승한 35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102㎡초과(1.95%),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1.38%)순으로 상승했다.

전국에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총 1만2210가구로 전월대비 3854가구(46%)가 늘었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 2만6714가구(69%)가 감소했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향후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표상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가계부채관리와 분양시장에 대한 신정부의 대응정책이 예고돼 향후 청약수요와 분양 가구 수는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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