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홀딩스, 삼성전자 갤럭시J 시리즈 출시 임박…“자회사 납품중 수혜 전망”

입력 2017-06-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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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코아시아홀딩스의 자회사가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유럽에서 2017년형 갤럭시J5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가격은 279유로(약 35만 원)며 갤럭시J5를 시작으로 7월 갤럭시J7, 8월 갤럭시 J3를 잇달아 출시할 전망이다.

코아시아홀딩스는 카메라 및 지문인식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와 마이크ㆍ스피커 전문기업 비에스이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삼성전자의 갤럭시J와 갤럭시A 시리즈 등에 제품을 납품 중이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글라스틱(Glasstic) 타입의 지문인식모듈을 신규 개발했고 지난 5월 중국기업 토로(TORO)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코아시아홀딩스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에스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 및 LG전자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동시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 4월 대만 IT기업 폭스콘(Foxconn)에 납품을 시작하고 작년 LG전자에 블루투스 헤드셋 완제품을 납품하는 등 국내외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신규 음성인식 모듈 개발에 성공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갤럭시 J5 신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작인 갤럭시 J5 2016은 1300만 대가 팔렸고, 올해 1분기는 500만 대가 판매돼 출하량 기준 글로벌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최근 플래그십 모델에서 중저가 모델까지 고객 시선이 확대된 만큼 갤럭시J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과 맞닿은 출시 시점도 제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J5는 △5.2인치 풀HD디스플레이 △2GB 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1300만화소 전면카메라 △지문인식 △안드로이드 7.0 등의 사양을 갖췄다. 특히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이다.

지난달 30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형 갤럭시J5(모델명 SM-J530L)는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전파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한 달 내에 출시되기 때문에 갤럭시J5는 이르면 이달 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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